한국전자기술연구원 강병모 본부장, SK 텔레콤 이지용 팀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 서울산업진흥원 이태훈 본부장, N15 허제 공동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최종 참여 대상 스타트업 선정을 위한 ‘셀렉션 데이’ 행사를 16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셀렉션 데이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최종 참가할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행사로, 이날 20개의 국내 스타트업들이 행사에 참가해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와 독일 다임러 본사, SK 텔레콤,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산하 서울창업허브, N15의 전문 심사위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통해 사업성, 미래 성장 가능성 및 확장성, 다임러 및 참여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 가능성 등이 높다고 판단되는 10개의 스타트업이 이달 말부터 진행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100 일 프로그램에 참여해 프로젝트 개발, 육성, 멘토링 등을 진행하게 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에는 지난 5월 접수 시작 이후 AI, 자율주행, 차량 전동화 기술, 전기차 인프라, 5G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등 총 230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역량 있는 스타트업이 이날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SK 텔레콤, 한국무역협회에 이어 LG전자도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 파트너사로서의 참가를 확정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창업허브, 창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N15 등 국내 유수의 기업 및 기관과 함께 다양한 협업의 기회를 생산해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계획이다.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많은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이번 셀렉션 데이에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프로젝트 기간 동안 이들 기업들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00일 프로그램에 참가할 최종 스타트업은 17일 오후 발표되며, 이후 오는 12월 개최되는 ‘엑스포 데이(Expo Day)’에서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파트너사들과 벤처 캐피탈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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