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인도네시아 대사관 최초로 전기차를 관용차로 도입

(왼쪽부터) 현대차 김경수 상무, 현대차 김창범 자문역,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젤다 울란 카티카 주한 인도네시아 부대사.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관용차로 현대차의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전달했다.

16일 현대차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김창범 현대차 자문역(전 주인니 한국대사), 김경수 현대차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5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전기차 관련 산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이에 발맞춰 올해 초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녹색 전환’을 목표로 관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녹색 전환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중요한 목표”라며 “기후변화 문제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현대차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의 도입으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인도네시아 재외 대사관 최초로 전기차를 도입하게 됐다.

김창범 현대차 자문역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목표에 아이오닉 5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아이오닉 5를 비롯한 전기차가 주한 외국공관 등 더 많은 곳에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