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일부 변경 건 가결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사조산업 임시 주주총회가 사실상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측 승리로 끝났다. 소액주주들이 제시한 회장 해임 건 등이 모두 무산됐다.

사조산업은 14일 임시주총을 열고 감사위원회 구성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가결시켰다.

변경된 정관은 '감사위원회는 3인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감사위원은 전원 사외이사로 한다'는 내용이다.

이 안건이 가결됨에 따라 소액주주측이 제안한 송종국 소액주주연대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 선임하고자 했던 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소액주주연대가 제안한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및 감사위원 해임 안건도 폐기됐다.

한편, 이날 임시주총은 위임장에 기재된 주주 신원 확인과 의안 찬반 등 재검표 작업을 거치면서 약 3시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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