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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남양유업이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내달 중에 개최한다.

14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날 열린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정된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상정된 안건은 정관 일부 변경 및 신규 이사 선임, 감사선임 등으로, 한앤컴퍼니와의 주식매매계약과 관련된 안건이었다.

해당 안건들의 부결은 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 측에 거래종결을 통보하면서 예정된 수순이었다.

남양유업은 거래종결을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음달 임시주총을 열고 새출발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남양유업은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주주명부폐쇄’ 공시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구체적인 안건 및 개최 시기 등이 정해지면, 주주총회 소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 예정된 주주총회관련 주요 사안들은 논의 중인 가운데, 지배 구조 개선을 비롯한 현재 남양유업 임원진의 변동 및 이사회 재구성 등 실질적인 내용들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10월 안에 진행할 예정으로, 안건 및 시기는 논의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재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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