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그룹 1기 기술교육생을 모집한다. 양 사는 이번 통합 모집으로 서로 간 기술 교육진 및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며, 체계적인 현장 맞춤형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선박 용접 △선박 배관 △선박 취부 △선박 도장 4개 직종에 걸쳐 총 110여명의 연수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력·연령·성별·병역 제한은 없다.

과정 수료 뒤에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우수 협력사로의 취업이 알선된다. 현대중공업그룹 생산 기술직 지원 시 우대된다. 울산 외 거주자, 울주군 거주자는 조·중·석식 포함 기숙사가 제공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매월 40만원의 교육 훈련 수당과 울산시 조선업 취업 장려금 60만원이 지급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23일 울산광역시, 울산 동구 등과 조선업 동반 성장 일자리 확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조선업 기술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기술교육생 지원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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