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는 지난 8일 유튜브 영상 ‘LG 미래쏭’을 공개한지 하루만에 조회수가 11만회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 영상은 ‘뮤직비디오’라는 독특한 방식을 택했다. ‘TV가 내 기분을 읽고 컨텐츠를 추천한다면?’, ‘가전이 알아서 집안일을 도와준다면?’, ‘꽉 막힌 출근길 등 복잡한 도시 문제를 해결해준다면?’ 등과 같이 미래의 일로 여겨졌던 상상들을 현실로 만들어가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LG의 모습을 노래로 표현하고 있다.

‘LG 미래쏭’은 ‘도만 나오는 노래’ ‘레까지 나오는 노래’ 등 특정 음으로만 노래를 만들어 천만뷰를 달성한 싱어송라이터 은송과 함께 작업했다.

은송은 직접 작곡을 맡고, 노래도 불렀다. 처음부터 끝까지 ‘미’와 ‘레’로만 이루어져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MZ세대의 트렌드인 펀(Fun) 코드에 잘 담아냈다는 평가다.

조회수가 높아지며 뮤직비디오 출연자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LG의 이번 영상에는 가사에 나오는 친환경 플라스틱, 미래 디스플레이, 스마트시티, AI와 빅데이터 분야 등 LG의 미래 성장 사업을 실제로 담당하고 있는 젊은 임직원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LG 관계자는 “고객의 더 나은 삶과 미래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사업 분야에서 도전하고 있는 MZ세대 구성원들의 밝은 모습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LG와 함께라면 앞으로도 더 좋은 삶이 이어지겠구나’ 라는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등 온라인 댓글 반응도 뜨겁다. “미래를 미랑 레로 표현하다니 신박하다”, “노래가 중독성 있고 머리에 자꾸 맴돈다”, “기분이 좋아진다”, “LG 직원들인가요? 다들 밝아보이네요”, “뮤직비디오인 줄 알았는데 LG 영상이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LG는 올 상반기 젊은 직원들이 모델로 참여하는 브랜드 이미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고객과 함께하는 미래, 도전, 공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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