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어성철 신임 대표이사. 사진=한화그룹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한화그룹이 한화시스템 등 5개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26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장을 맡고 있는 어성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남이현 대표이사. 사진=한화그룹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PO사업부장인 남이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기존 이구영 대표이사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한화저축은행은 그룹의 금융전문가인 홍정표 한화생명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화종합화학은 그룹 화학·에너지 부문의 글로벌 전략통인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화저축은행 홍정표 대표이사. 사진=한화그룹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는 불확실하게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수립에 탁월한 인사를 대표이사로 새롭게 내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화가 예년보다 약 한 달가량 대표이사 인사를 앞당긴 것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취지다. 신임 대표이사 체제 하에 새로운 최적의 조직을 구성, 선제적으로 2022년 사업 전략 수립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종합화학 김희철 대표이사. 사진=한화그룹
이번에 내정된 5개 회사의 대표이사들은 각 사의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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