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전국 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가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내 통제센터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2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100명은 23일 오후 5시 30분경부터 생산부서 사무실인 통제센터를 기습 점거한 후 근무 중인 직원들을 모두 ㅉㅗㅈ아내고 올해 임금협상에 협력업체가 아닌 현대제철(원청)이 직접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원의 통제센터 진입을 막는 과정에서 당진제철소 보안업체 직원 9명과 당진제철소 직원 1명 등 총 11명이 부상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대제철은 비정규직지회가 통제센터를 점검하자 경찰에 시설물 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전국 금속노조는 25일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 개최를 예고했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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