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들어 무더위에 실적 회복 전망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5~6월 많은 비로 인한 냉방가전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줄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0억5600만원으로 전년보다 52.3%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1.4% 감소한 9880억8600만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47400만원으로 42.9% 줄었다.

올해 5월과 6월에 많은 비로 인해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실적이 줄었다는 게 롯데하이마트의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5~6월 많은 비가 내려 에어컨 매출이 작년보다 좋지 않았고,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들어 실적 개선세는 가파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7월 들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에서 올해 7월 한 달간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0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7월 들어 찾아온 무더위로 여름가전 판매가 늘었고, 메가스토어 오픈 확대 및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온라인쇼핑몰 콘텐츠 확대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어서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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