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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명품매장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TF팀을 꾸려 자체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섰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난 2일부터 상시 근무 직원과 협력사, 브랜드사 직원을 모두 포함해 60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는 지난달 28일 샤넬 매장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에는 어린이 직업체험시설인 키자니아에서 직원 1명이 확진됐으며, 3일에는 아이스링크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모두 백화점 직원과 이들의 지인들이다. 방문 고객의 확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은 지난 2일 특별 방역을 위해 하루 휴업하고 전수검사를 추진했다. 전날 기준 70%가량이 검사를 완료해 음성이 나왔고, 6일까지는 검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샤넬 매장은 지난 3일부터 재개장했으며, 키자니아와 아이스링크는 이날부터 문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판단에 따라 매장을 재개장했으며, 음성 결과를 받은 직원들만 출근한 상태"라며 "방역은 매일 진행 중이고, TF팀을 꾸려 추가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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