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14일간) 2021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출품된 국내 중소·스타트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제2회 혁신상품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2021 세계가전전시회(CES)’ 출품작을 선보인데 이어 코트라와 진행하는 두 번째 박람회다.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 내부에 96㎡(약 30평) 규모로 별도 부스를 조성해, 2021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코트라(KOTRA) ‘통합 한국관’에 참여했던 제품 중 10개 회사의 14개 제품을 전시한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는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진행했다.

코트라(KOTRA)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과 함께 ‘통합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국내 64개 기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우수 중소·스타트업에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 6월 롯데하이마트는 2021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여한 64개사를 대상으로 체험관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했다.

제품 기술력, 시연 가능 여부 등 선정 기준으로 서류와 실물 심사를 진행했고, 10개사 14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행사 기간 동안, 체험관에 제품을 선보이는 회사들은 롯데하이마트 상품MD들과 함께 입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펫존, 키즈존 등 카테고리 별로 마련된 다양한 혁신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펫존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체험존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브랜드K’(유망 중소기업제품을 위한 국가 공동브랜드) 인증을 받은 ‘리틀캣’의 ‘IOT 기반 LED스마트 캣휠’ 상품이 있다. 고양이가 실제로 운동한 거리와 체질량, 소모 열량을 그래프화해 일, 주간, 월간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키즈존에는 ‘지니로봇’의 교육용 로봇, ‘빅토리아프로덕션’의 AR, VR기반 교육용 도서, 제품 등 IT 기술 기반 교육용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박창현 상품총괄부문장은 “2021 세계가전전시회(CES) 출품작을 선보였던 지난 ‘제 1회 혁신상품 체험관’에 이어 이번에는 2021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출품된 국내 우수 중소·스타트업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코트라(KOTRA)와 계속 협업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스타트업이 소비자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준히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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