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쿠팡케어를 수료한 쿠팡친구(이하 쿠친)의 생생한 체험기 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쿠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일 ‘쿠팡 뉴스룸’ 유튜브 채널에 쿠팡케어 1기 쿠친의 체험기 영상을 공개했다.

쿠친이 4주간 쿠팡케어에 참여하는 모습과 인터뷰가 담긴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1만회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쿠팡이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 건강 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배송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배송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한 업계 첫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체험기의 주인공인 박기범 쿠친은 4월 쿠팡케어 1기에 참여했다. 영상에는 그가 연예인 ‘김병만’을 롤모델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최적화된 운동과 식단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영상 속 인터뷰에서 그는 “쿠팡케어는 여러 쿠친들과 소통을 하며 진행하기 때문에 ‘인증’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했다”며 “4주간 월급을 받으며 건강에만 집중할 수 있는 쿠팡케어는 최고의 건강 증진 기회”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쿠팡케어 참여 이후 단백뇨 수치가 크게 낮아지고, 혈압약을 먹지 않아도 될 혈압이 개선됐다.

쿠팡에 따르면, 박기범 쿠친을 비롯한 쿠팡케어 1기 참가자 60%의 혈압·혈당·허리둘레 등 건강지표가 개선됐다. 복부 비만이었던 참가자의 44.6%가 4주만에 정상 허리둘레가 됐고, 고혈압 참가자 중 37.2%가 정상 혈압을 유지했다.

한편, 쿠팡은 주5일 근무와 연차휴가 15일 이상 보장, 본인 및 가족의 실손보험 가입, 여성 쿠친 케어센터와 핫라인 등 직원 복지 제도들을 도입해왔다.

쿠팡은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모두가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친들의 건강지표가 개선되는 등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되어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도 물류센터 직원에게 적합한 맞춤형 쿠팡케어를 도입했다”며 “쿠팡의 직고용 및 주5일제 근무와 더불어 쿠팡케어가 택배물류업계의 새로운 기준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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