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판매 모두 트레일블레이저가 리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 사진=한국지엠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지엠은 7월 한 달 동안 내수 4886대, 수출 1만4329대 등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4.5% 감소한 총 1만921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7월 내수와 수출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1991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시장에서 1571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지난 3월 완공된 한국지엠 창원 도장공장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품질 및 친환경성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년 동월 대비 48.5% 증가한 54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한국지엠 측은 “콜로라도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로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면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차박과 같은 아웃도어 레저에 최적화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지엠의 7월 수출은 총 1만4329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1484대가 수출되며 한국지엠의 수출 실적 전반을 리드했다.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으며 지난 6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차종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와 같은 RV 차량들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며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차량 라인업과 파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쉐보레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8월, ‘쉐보레와 함께하는 더 나은 여름을 위한 시작’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볼트 EV 부분변경모델과 볼트 EUV 두 차종에 대한 소식을 쉐보레 홈페이지 내 뉴스레터 구독하기 신청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응원하기 위해 전시장 방문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쉐보레 홈페이지 또는 쉐보레 전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간단한 퀴즈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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