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샘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한샘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한샘은 지난해 ESG경영의 현황 및 성과를 담은 ‘2021 한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샘이 지난해 발간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이어 두 번째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에는 ‘글로벌 지속가능 선도 기업’을 목표로 하는 한샘의 ESG내재화 및 기반 구축, 시행 과제 등 지속가능경영의 현황과 성과 등이 반영됐다.

한샘은 지난해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ESG경영 전략 및 방향을 설정하고 단계별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는 등 ESG내재화를 통한 한샘의 단기,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주요 이슈로는 △ESG경영 거버넌스 정비 △에너지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한샘 인권·노동경영선언 제정 △ESG 주간회의 신설 등이 있다.

분야별로 환경분야에서는 탄소배출량을 측정, 관리할 수 있는 전사적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한샘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인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며 향후 실효성 있는 탄소배출 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사회분야에서는 ESG내재화를 위한 내부 회의체, 전담부서 등 거버넌스를 수립했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괄하는 ‘한샘 인권·노동경영선언’을 제정하며 강력한 지속가능경영 추진 의지를 다졌다.

특히 한샘은 올해 초 내부감사기구의 감시, 통제를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감사위원회를 비롯해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투자심의위원회, ESG위원회 등 이사회 내 총 6개 소위원회를 신설하며 최고의사결정기구의 역할 확대 및 투명경영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재무와 비재무(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지속가능경영전략의 주기적 보고와 추진 과정 점검 및 보완이 가능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국제 이니셔티브인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동참과 세부 활동 및 과제를 반영하며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샘의 ESG경영 현황과 성과를 충실히 보고했다”며 “앞으로 한샘만의 지속가능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한샘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ESG경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샘의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샘의 환경친화적 경영의지를 담아 인쇄물이 아니라 종이 사용을 지양하는 ‘페이퍼리스’ 파일로 제작돼 컴퍼니 한샘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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