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2.5%↓…"고정비 부담 영향"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롯데제과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수익성은 2분기 들어 원재료 값 부담으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롯데제과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7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7% 늘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70억5800만원으로 1.8% 늘었으며, 순이익은 305억9100만원으로 76% 늘었다.

이는 1분기에 해외사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2분기로만 놓고 보면 수익성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롯데제과의 2분기 영업이익은 248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5% 줄었다. 이기간 순이익도 152억7500만원으로 11.4%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509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2분기 들어 원재료 값이 오르는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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