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임박 상품 당근마켓 앱으로 판매

사진=GS리테일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GS리테일이 당근마켓을 통해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마감할인판매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 등을 지역 생활 커뮤니티 앱 당근마켓을 통해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다.

각 매장은 유통기한 임박 상품 발생 시 △판매할 상품 △할인된 가격 △픽업 시간 등의 정보를 자체 POS(금전등록기) 시스템에 등록한 후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등록된 정보는 당근마켓 앱에 자동 연동되는데, 고객은 당근마켓 앱 하단의 '내 근처' 메뉴로 들어가 '생활 서비스'를 누르거나 검색창에 'GS마감할인'을 검색하면 '내 동네' 인증을 받은 지역 또는 현재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이용 가능한 매장과 구매 가능한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결제하면 고객에게는 상품 수령 시 필요한 확인 QR코드가 당근마켓 채팅창으로 전송되고 매장에는 판매 알람이 울린다. 고객은 픽업 시간 만료 전까지 매장을 방문해 해당 QR코드를 제시한 후 준비된 상품을 수령하면 구매가 완료된다.

판매 대상 상품은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일부 상품(담배, 주류 등)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며 최대 60% 할인율이 적용된다. GS25를 통해서는 도시락, 김밥 등의 프레시 푸드가 활발히 거래되고, GS더프레시를 통해서는 농·축·수산물 등 신선 식품과 유제품 등이 주로 판매될 것으로 GS리테일은 예상한다.

양사는 이번에 론칭한 마감할인판매 서비스가 폐기 상품을 효과적으로 축소하고 더 나아가 효율적인 자원 선순환 체계를 촉진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GS25와 GS더프레시 가맹점의 수익을 증진하는 한편 지역 소비자의 알뜰 소비를 돕는 등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쇼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이 서비스를 중점 육성해 효율적인 자원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는 모범사례로 발전 시켜 갈 계획이며 ESG 경영을 강화하는 핵심 모멘텀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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