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위한 다지역 블렌딩 적용

덕수궁 정관헌에서 영감 받은 원두 패키지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자국어 애칭을 원두명으로 하는 '별다방 블렌드'를 개점 기념일에 맞춰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별다방 블렌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MD팀에서 직접 기획하고 글로벌 커피팀과 함께 다양한 원산지의 원두 조합을 통해 공동 개발한 특별한 원두다. 한국 고객들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원두인 만큼,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별다방 블렌드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라틴 아메리카산 원두와 아시아·태평양 원두의 블렌딩 커피로, 풍부하고 강렬한 초콜릿과 구운 밤의 풍미가 특징이다.

건조된 허브의 섬세한 향이 상큼한 산미와 부드러운 바디감을 더욱 돋보이게 해 에스프레소, 드립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등 다양한 방식의 추출에도 최상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별다방 블렌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애칭인 '별다방'을 그대로 원두명에 적용한 원두이기도 하다. 스타벅스는 지금까지 판매하는 대부분의 원두에 대해 커피 재배 국가명, 커피 재배 지역, 커피 농장, 스타벅스에 의미 있는 특별한 지명만을 표기해 원두 이름으로 사용해왔다.

개점 22주년을 맞아 출시하는 원두의 이름을 스타벅스의 국민 애칭인 별다방으로 채택하고 직접 원두 개발에 참여했다는 점은 커피 전문성을 인정받는 등 글로벌 스타벅스에서의 높은 위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스타벅스 원두의 고유한 특징을 소개하는 원두 패키지는 덕수궁 정관헌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요소들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해석했으며, 커피, 문화 등을 교류한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했다.

별다방 블렌드는 출시 이후 한 달간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서 오늘의 커피 메뉴로도 판매하며, 특별히 1호점인 이대R점과 별다방점은 핸드 드립 방식인 푸어오버와 케멕스로 별다방 블렌드를 즐길 수 있다.

박세정 스타벅스 MD팀 파트너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커피 시장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피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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