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전경. 사진=개발원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청렴이 기본이 되는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을 목표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개발원은 매년 대내외 환경분석을 통해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에 필요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도 고위직이 앞장서고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렴 활동 실현을 위해 8대 전략과제와 22개 세부과제를 세워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기관장인 원장이 직접 나서 투명하고 공정한 정보화사업 추진을 위해 IT중소기업과 청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직원이 자율적으로 SNS를 통해 청렴문화를 홍보하는 직장 동호회 협업 프로그램과 △부패상황의 대응능력을 기르는 부패대응 모의훈련, △반부패·청렴과 관련된 삼행시 짓기 등은 직원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7~8월에는 갑질 근절 추진계획에 따라‘갑질예방’과 ‘비즈니스 매너’교육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매너를 배움으로써 직원 간 상생하고 협력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갑질예방 교육’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법률적 의미와 성립조건 △사례를 통한 괴롭힘의 유형 △대응전략 등에 대해 다룬다. 이어서 관리자급 직원을 위한 맞춤형 갑질 예방교육도 운영된다. 이 교육은 △관리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갑질 유형 △직원의 가치와 인격, 의견, 행동을 존중하는 소통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 매너교육’에서는 △직장인으로서의 올바른 대화법과 경청방법 △선후배간 호칭 문제 △업무보고 등 직장인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매너 등을 교육한다.

지대범 원장은 “임직원이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확대해 조직 내 갑질과 부패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즐거운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추진단 및 청렴퀴즈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행정안전부 산하기관 반부패 활동평가에서 2년 연속 반부패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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