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티구안’의 고객 인도가 이달 말부터 본격 개시된다고 23일 밝혔다.

티구안은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6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08년 1세대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5민60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특히2020년에는 수입 SUV 중 유일하게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2020년 판매된 수입 SUV 10대 중 1대에 이르는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수입 SUV 1인자라는 티구안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번에 출시된 2세대 부분변경 모델 신형 티구안은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라는 폭스바겐코리아의 비전 아래 ‘모두를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3A 전략’을 적용한 첫 번째 주자다.

3A 전략은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고 (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비용은 더욱 합리적으로 줄이고 (More Affordable)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사양은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해 (More Advanced) 폭스바겐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시킨다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새로운 판매 전략이다.

폭스바겐은 3A 전략의 첫 주자인 신형 티구안을 통해 수입차 구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가격 재조정과 총소유비용(TCO) 절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입 SUV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 티구안 앰비언트 라이트.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신형 티구안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함과 동시에 전반적인 가격 재조정을 통해 이전 세대 대비 권장소비자가를 최대 240만원까지 낮췄다.

신형 티구안의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 4005만7000원 △2.0 TDI 4모션 프리미엄 4242만4000원 △2.0 TDI 프레스티지 4380만5000원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4646만6000원이다. 개별소비세 3.5% 반영, 부가가치세(VAT) 포함 기준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구안 고객을 대상으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5%, 현금 구매 시 3.5%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를 모두 반영하면 신형 티구안 프리미엄을 300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차 진입 장벽을 낮춰 신형 티구안 오너들이 부담 없이 차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신형 티구안 고객을 대상으로 획기적인 총소유비용(TCO) 절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신형 티구안 고객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인 5년·15만㎞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고차량 보험수리 시 총 5회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유주 변경 시 양도 가능하며 최초 1년, 주행거리는 제한이 없다. 사고 1회당 50만원 한도다. 블랙박스 무상 장착 서비스도 지원한다.

폭스바겐은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사양도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예컨대 신형 티구안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디젤 모델 제품군에 차세대 EA288 evo 엔진을 적용한다. 이 엔진은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 시킨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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