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기업가치 받을 시점에 재추진"
  • 사진=티몬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국내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상장 주관을 맡은 미래에셋증권과 논의 끝에 올해 IPO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티몬은 지난 2월 하반기 IPO를 목표로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305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티몬은 현 상황으로는 대주주인 사모펀드(PEF)가 원하는 1조7000억~2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몬의 지난해 매출은 15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줄었고, 영업손실은 631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서비스 등을 강화해 적절한 기업 가치를 받을 수 있을 때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최근 경영진이 교체되는 등 사내 사정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티몬은 지난 5월 전인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지난달 콘텐츠플랫폼 기업 아트리즈의 장윤석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티몬 관계자는 “올해는 아니지만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통해 더 좋은 기업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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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7/23 15:24:29 수정시간 : 2021/07/23 15:2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