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왼쪽 네번째), 강윤진 국가보훈처 복지증진국장(왼쪽 다섯번째), 최용준 LIG 대표(왼쪽 여섯번째)가 저소득 국가유공자 대상으로 위문품(밀키트) 전달식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립을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오늘을 지키는 기업, 내일을 책임지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방산업체에 특화된 ESG경영 구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ESG위원회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전략 및 주요 사항을 검토·분석해 회사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원회 결의로 사외이사 중 1인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정기위원회(반기)와 임시위원회(수시)를 통해 ESG전략 및 관련 정책수립 등 추진과제 이행 전반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IG넥스원은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투명한 공시나 개선 등의 협소한 개념에서부터 거버넌스의 투명성, 감사의 선진화, 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 명확한 체계정립을 위해 'LIG넥스원 기업 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해 조직 내 또는 대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상호 소통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의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09년부터 CSR(사회공헌)전담조직을 구성, 매년 사업장이 아닌 현충원에서 애국 시무식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등 '호국보훈의 가치 실천'에 주안을 두고 방위산업에 특화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국제 환경 경영규격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사업장의 환경 및 안전 제고를 위한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과거의 단기적·정량적 지표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업의 중장기 가치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비재무적 성과에도 집중하겠다"며 "전략적인 ESG경영 활동을 통해 외부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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