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이마트가 전 직원들에게 성과급과 특별격려금을 지급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상반기 좋은 실적을 거둔 덕분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20일 전 직원에게 '성과급 및 특별격려금 레터'라는 이메일을 보내 "지난해 상반기보다 130% 수준으로 늘어난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고 전 직원에게 기본급의 50% 수준의 특별격려금을 추가 지급한다"고 전했다.

강 대표는 "상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두의 노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창출한 성과가 여러분의 보람과 보상으로 이어지고 이마트 임직원의 노력이 더욱 주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향후 성과급 제도의 발전적 개선 검토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지난달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고 네이버와 지분교환을 통해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등 신사업 동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에도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작년보다 많은 성과급을 지급하게 됐다"며 "올 초 목표 달성을 전제로 사전에 계획했던 특별 격려금도 성과가 좋아 지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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