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전남서 연간 2300여 톤 수급

(왼쪽부터) 강석호 한국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 대표, 김정학 오뚜기 상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 이승준 금화 회장.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고품질 식재료 도입 및 로컬 소싱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및 공급 협력사와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의 'Taste of Korea' 프로젝트는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출시된 로컬 메뉴가 해외로도 알려지고 나아가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뜻깊은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첫 시작으로 한국맥도날드는 이날 목포남악DT점에서 전라남도청 및 공급 협력사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맥도날드는 전남지역으로부터 연간 양상추 1500톤, 양파 520톤, 토마토 128톤을 공급받고 있으며, 지난해 전남 특산물 나주배 164톤을 구매해 '나주 배 칠러'를 출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맥도날드는 현재 가장 많은 양의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하고 있는 전라남도 지자체와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로컬 소싱 확대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이번 전라남도청과의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향후 각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확대해 나가도록 지자체 및 협력업체와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이번 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로컬 소싱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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