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으로 체내 흡수 빨라

사진=동화약품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동화약품의 ‘판콜’은 1968년 출시된 이후 50년 이상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종합감기약이다.

동화약품은 약국에서 판매되는 ‘판콜 에스’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판콜 에이'에 더해 2018년에는 어린이 감기약 ‘판콜 아이’ 2종을 출시하며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판콜 시리즈 중 판콜 에이는 액체 형태로 체내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해열 및 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300㎎ 함유해 오한·발열·두통·관절통·근육통 등 몸살 증상과 콧물·코막힘·재채기·기침·인후통·가래와 같은 대부분의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 펜톡시베린시트르산염 성분이 함유돼 기침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최근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것을 권장하며 해당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일반의약품은 타이레놀 등의 단일 제제부터 판콜 에이와 같은 복합 제제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증상에 따라 의사 또는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제를 복용하면 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판콜 에이는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만큼 약국에 방문하기 어렵거나 늦은 밤 등 비상시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제제가 필요한 경우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신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복용은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만 복용하면 되며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굳이 복용할 필요가 없다.

또 백신 접종 전 미리 복용하는 것도 권고되지 않는다. 오히려 과량 복용하게 되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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