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유통업계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정부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행사다. 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참여에 나설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힘내라대한민국!'을 테마로 정기 바겐세일을 진행한다.

여성·남성 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매 주말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내달 2~11일에는 랑콤, 입생로랑, 설화수 등 20개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Summer Beauty Recipe' 행사도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동행세일 기간 중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이태리 출신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올림피아 자그놀리(Olpmpia Zagnoli)와 콜라보한 한정판 굿즈 '서머 바이브 우산'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동행세일 행사의 일환으로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를 열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브랜드는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아이잗컬렉션, 블랙야크, 지오다노, 올젠, 쥬시꾸띄르, TBJ, 랩, 보니스팍스, 데무, 최연옥, 캠브리지멤버스 등 37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동행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캐주얼·아웃도어·남성 패션 등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또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진행하고 점포별로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패션·잡화·식품 등 20~30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동행세일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행지원금'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인 '플러스 포인트'(5000점, 1만점, 3만점 각 1매)를 증정한다.

이랜드리테일은 25~27일 전국 50여 개 오프라인 아울렛에서 의류, 잡화 등 130여 개 패션브랜드와 농산, 축산, 공산, 리빙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 부문에서는 틸버리, 듀엘, KL, 파크랜드, 킨록, 엔드지, 올젠, 탑텐키즈, 쇼콜라, 아가방, 아디다스, 뉴발란스, 머렐, 폴햄, 리트머스, 무크 등 1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 등도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롯데마트는 동행세일 기간을 맞아 인기 신선 식품 할인 행사 및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마트도 24~30일 신선, 가공 등 먹거리 상품뿐 아니라 여름 시즌상품까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GS더프레시는 대한민국수산대전, 건강한먹거리대전 등 200여 개의 제철 상품들과 주요 농·수·축산물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세제, 휴지 등 70여 종의 가사용품 1+1 행사와 장마 시즌에 맞춰 제습 상품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GS25는 음료, 아이스크림, 용기면, 즉석식품 등 식품류와 방충용품, 위생용품 등 비식품류에 이르기까지 여름철 소비가 높은 2500여 개의 상품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오는 24~30일 머지플러스(제휴가맹점에서 20% 할인되는 유료 구독서비스)를 통해 GS25에서 판매되는 전 상품(일부 할인 불가 품목 제외)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연다.

이마트24는 24일 하루 동안 현대카드로 결제 시 원두커피 이프레쏘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제공한다. HOT·ICE 구분 없이 100원에 판매한다.

또 티몬을 통해 24일부터 이마트24 모바일상품권(1만원권) 2만4000매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음료·와인·맥주·안주류 등 추가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SSG닷컴은 패션, 식품, 가전, 스포츠 등 총 3700여 곳의 협력업체와 손잡고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준비했다. 그중에서도 우수 중소기업의 베스트 상품만을 선정,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별도의 기획전을 펼친다.

롯데온도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자 중소기업의 상품을 모아 '동행 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의 1300여 개 상품을 소개하며 최대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랜드몰은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캐주얼 썸머 스페셜위크'를 개최하고 지프, 스파오, 후아유 등 인기 캐주얼 브랜드의 여름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만큼 많은 고객께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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