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Regkirona)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 연구 책임자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극복에 항체 치료제가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루마니아 국립감염병 연구소장이자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대학 총장인 아드리안 스트레이뉴-체르체르(Adrian Streinu-Cercel) 박사가 지난 18일(현지 시간) 유럽 지역 제약바이오 전문 매체인 EPR(European Pharmaceutical Review)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중요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뷰에서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단일클론항체는 바이러스의 특정 부분만을 표적하도록 설계된 단백질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아서 다른 유형의 코로나19 치료제 대비 분명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항체 치료제가 오랜 기간 처방돼 오면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입증됐다는 강점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강점을 지닌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산소치료,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증으로의 진행률을 감소시켜 외래 환자의 입원 비율을 줄임으로써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인력의 업무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며, 또한 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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