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 빈소가 19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쿠팡이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 고(故) 김동식(52) 소방경 유가족에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쿠팡은 지난 19일 오후 임직원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덕평 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고 김 구조대장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어 "순직하신 소방관과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며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고 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와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는 전일 김 구조대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하기도 했다.

김 대장은 지난 17일 오전 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현장에 투입됐다가 불길이 재연소되는 과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김 대장은 지난 19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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