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지난 19일 오후 임직원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덕평 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고 김 구조대장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어 "순직하신 소방관과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며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고 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와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는 전일 김 구조대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하기도 했다.
김 대장은 지난 17일 오전 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현장에 투입됐다가 불길이 재연소되는 과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김 대장은 지난 19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최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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