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경기도 이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쿠팡 배송에 일부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화재가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하는 곳이다.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대형 시설로, 연면적은 12만7178.58㎡에 이른다.

이번 화재로 물류센터 건물은 상당부분 전소돼 앞으로 수개월 이상 정상 가동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물류센터는 수도권 배송과 일부 지방 배송 물량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배송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쿠팡은 다른 센터에서 배송을 분담하는 등 방식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다른 센터에서 배송을 분담해 주문배송 상품 지연에 따른 고객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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