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 그룹의 준법경영을 감독하는 기구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7개 협약사의 인사 담당자로부터 노조 현황 및 노사 교섭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을 한 이후 노조 공동교섭단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준법위는 각 계열사에 향후 교섭 과정에서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상호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의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임금교섭 결렬로 노조가 쟁의행위를 추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준법위와 협약을 맺은 계열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날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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