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엔 감성 동시대적 스타일 브랜드 '후즈' 론칭

원피스, 카디건, 스커트, 블라우스 등 빈티지한 감성

사진=삼성물산 패션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비이커'(Beaker)는 '후즈'(Rouje)의 팝업 스토어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이커는 국내 대표 편집숍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잠재력이 있는 전 세계 브랜드를 선별해 성공적인 인큐베이팅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표적으로 메종키츠네, 단톤, 가니, 스튜디오니콜슨, 오라리 등이 있다.

비이커가 올해 눈독을 들인 브랜드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프랑스 브랜드 후즈다.

모델·배우이자 프랑스 유명 블로거인 잔느 다마스(Jeanne Damas)가 론칭해 주목받았고, 프렌치 시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토대로, 전 세계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랑스 감성에 빈티지와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가미돼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형성됐다. 1940년대의 코트, 1960년대의 원피스, 1980년대의 점프슈트처럼 빈티지한 프렌치 스타일에서 영감받아 타임리스하고 페미닌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잔느 다마스는 파리지엔을 대표하는 에센셜 아이템인 로맨틱한 니트, 섬세한 블라우스, 플로럴 드레스, 남성용 재킷을 중심으로 1970년대 생제르맹에서 튀어나온 듯한 빈티지한 감성으로 재창조했다.

비이커는 오는 30일까지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후즈의 여름 컬렉션 팝업 스토어를 연다. 당대의 아티스트들이 영감의 원천을 찾기 위해 찾았던 토스카나 지방의 아름다운 전원에서 보내는 주말에서 영감받아, 남부 유럽의 따사로운 햇볕을 담은 컬렉션을 선보인다.

또한 비이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주요 백화점 비이커 매장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국내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브랜드 후즈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 한편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브랜딩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비이커의 브랜드 선별력과 인큐베이팅 능력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보석 같은 브랜드를 알려 나가는 데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