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EQA.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럭셔리 전기SUV ‘더 뉴 EQA’를 공개했다.

EQA는 효율적인 전기 구동 시스템과 전기차 고유의 개성있는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 세그먼트 최초로 드라이빙 어시턴스 패키지와 공기 청정 패키지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은 “벤츠는 탄소중립이라는 중요한 문제 앞에 놓여있다. EQA는 이런 벤츠의 전반적인 방향이 담겨 있다”며 “EQC·EQA와 하반기에 공개될 EQS를 시작으로 벤츠는 2030년까지 전동화 50%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그는 “지속가능성, 다목적성, 넉넉한 실내, 스마트한 도심형 외관은 물론, 운전자가 기능을 찾는 것이 아닌 기능이 운전자에게 맞춰주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GLA를 기반으로 한 더 뉴 EQA는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며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량이다. 높은 전고와 넉넉한 실내공간과 함께 EQ브랜드의 특징인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면부에 위치했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은 풀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이어지며,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시인성을 높여준다.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EQ의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인 더 뉴 EQA는 효율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선사하는 동시에 최첨단 디지털 기능을 갖춘 지능형 차량으로 도심 전기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모델”이라며 “한마디로 EQA는 ‘럭셔리 세그먼트의 궁극적인 진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마크 레인 부사장은 이어 “EQA는 남성적이면서도 야생적이면서도 쿠페를 연상시키는 라인이 날렵하고 민첩한 느낌도 전달한다”며 “도심차에 적격인 이 차는 벤츠의 도심형 전기차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A와 함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 실물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자와 동승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좌우 길이 56인치의 곡선형 대형 스크린으로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린다.

더 뉴 EQA의 가격은 5990만원이며 상세 제원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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