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면부터 또치닭까지 출시 메뉴 26개

수익 일부로 조성된 기부금만 2억원

사진=CU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CU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의 협업 상품 누적 판매량이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편스토랑은 '어제 방송에서 본 메뉴를 오늘 편의점에서 상품으로 만난다'는 콘셉트의 신개념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9년부터 프로그램과 협업해 다채로운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개월 동안 1회 우승작인 개그맨 이경규의 '마장면'부터 최근 방영된 배우 류수영의 '또치닭'까지 CU에서 상품으로 재탄생한 메뉴만 26개에 이르며, 최근에는 고객 요청으로 김밥, 도시락 등 간편식뿐만 아니라 컵밥, 냉장면 등 HMR 및 밀키트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다.

BGF리테일이 3년째 편스토랑의 제작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우리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차별화 상품 개발, 기부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역대 우승작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앵그리 크림 쫄면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00만 개를 돌파하며 1년 넘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을 통해 소비된 국내산 우유만 약 90톤에 달한다.

편스토랑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조성하고 있는 기부금도 누적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편스토랑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국산 원재료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소개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