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김자경 인턴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고급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재규어 F-PACE의 부분 변경 모델 재규어 '뉴 F-PAC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최근 선언한 4P(Product·Price·Powertrain·PIVI Pro) 전략에 따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뉴 F-PACE'를 새롭게 선보였다.

'뉴 F-PACE'는 그릴 서라운드 위까지 닫혀 있던 노즈콘 닫힘선을 제거하고 곡면 처리를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새롭게 적용된 그릴에서는 다이아몬드 느낌의 양각형 3D 메시 패턴이 적용됐다.

프리미엄 LED 헤드램프는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에 '더블 J'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을 적용했다. LED 리어 테일램프에는 재규어 F-TYPE 디자인 큐에서 영감을 받은 '더블 라운델' 디자인이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새로운 11.4 인치 커브드 HD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기존 스크린 대비 48% 더 커지고 3배 더 밝아졌다. 또한 이오나이저 기능과 PM 2.5 필터가 적용된 공기 청정 시스템이 탑재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센터 콘솔 하단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됐다.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뉴 F-PACE는 재규어가 직접 개발한 새로운 인제니움 2.0ℓ 인라인 4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43.9㎏·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디젤 엔진은 연료 시스템, 밸런스 시스템, 크랭크축 전반에 걸쳐 2㎏의 중량을 줄였고, 기존 4기통 디젤 엔진 대비 최대 2.0㏈의 소음 수준을 개선했다.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더해 효율성과 가속 성능이 향상됐다.

뉴 F-PACE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PIVI Pro를 탑재했다. 재규어 랜드로버와 LG 전자가 공동 개발한 PIVI Pro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하게 설계돼 조작이 편리하다. SOTA(Soft Over The Air) 기능이 탑재돼 서비스 센터 방문 없이 최신 상태의 소프트웨어로 차량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한 T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적용됐다.

뉴 F-PACE 모든 트림에는 4개의 카메라와 12개의 파킹 센서를 통해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360° 3D 뷰로 보여주는 3D 서라운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 감지 기능,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등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재규어 뉴 F-PACE 2021년형은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00 S 7350만원, D200 SE 79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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