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 석승하 조원초등학교 교장, 서진수 조원초등학교 교감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데일리한국 김자경 기자] 금호타이어는 트리플래닛와 협업해 서울 소재 초등학교 대상으로 교실숲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9일 서울 관악구의 조원초등학교에서 '금호타이어와 함께하는 교실숲'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답답해하는 아이들에게 교실숲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에서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해 개정된 서울시 환경교육진흥조례에 따르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교환경교육'을 학생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주기적으로 실시할 의무가 있다. 교실숲 사업은 학생들이 직접 활동에 참여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제작된 환경교육 키트와 실내환경 조성을 위한 공기정화 키트 2가지로 이뤄져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학생들은 환경교육 키트를 통해 직접 화분에 식물을 기르고 반려나무 양육일기를 작성함으로써 스스로 흥미를 발견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교실숲은 커피나무, 크루시아, 테이블야자 등 다양한 크기의 화분을 배치해 쾌적한 교실환경을 제공한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희망의 공부방 개설 후원,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제공하며 ESG경영 참여에 힘쓰고 있다"며 교실숲 프로젝트 또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 중 하나로서 코로나 블루로 지친 학생들이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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