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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제주행 항공기를 운항하려던 기장이 권총 실탄을 소지했다가 보안검색에서 적발됐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 김포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제주행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던 A항공사 기장의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됐다. 이번 사건으로 A항공사는 즉시 다른 기장을 교체 투입했다.

항공기 내에서는 총기, 총기 부품, 실탄 등 총기류 소지가 금지돼 있다. 이번 사건으로 제주행 항공기는 30분가량 지연 출발했다.

A항공사 관계자는 “실탄 소지가 적발된 기장은 즉시 업무배제가 됐다”며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기장의 복귀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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