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맛집 손잡고 '모두의 맛집' 프로그램 진행

40여 년간 축적된 식품 조리·위생 노하우 전수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크라우드 펀딩 기업 '와디즈'와 함께 지역 맛집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모두의 맛집'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7일까지 와디즈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진행된다.

모두의 맛집은 현대그린푸드가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신생 음식점부터 사업확장을 꿈꾸는 베테랑 외식 사업가까지 전국의 크고 작은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주요 메뉴를 가정간편식 제품으로 출시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와디즈와 함께 공동 심사를 거쳐 가정간편식을 출시할 최종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10팀에 40년간 축적된 식품 조리 및 유통·위생에 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정간편식 메뉴 출시를 위한 제품개발, 양산, 유통 등 전과정을 지원한다.

현대그린푸드는 11월부터 출시한 제품을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해 독점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종 선발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의 맛집 프로그램에 지원한 참가자 전원에게 외식 컨설팅 교육도 제공한다.

먼저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에서는 가공식품 위생 법규에 관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이 지역 맛집과 공동으로 가정간편식 상품화한 사례 등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모두의 맛집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맛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정간편식 상품화와 별개로 지원자 중 희망하는 곳을 대상으로는 백화점 F&B 입점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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