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직영 리셀 플랫폼 통한 누적 수거량 1500장

상의, 원피스 등 수거 가능 제품 15종 확대

사진=파스텔그린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파스텔세상의 소비 리셀(Re-Sell) 플랫폼 파스텔그린이 자사 수거 가능 제품을 늘리고 의류 선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파스텔그린은 작아져서 더 입지 못하거나 폐기되는 자사 아동복 브랜드 제품을 구매·판매하는 선순환 구조의 소비자 참여형 본사 직영 리셀 플랫폼이다.

제품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낭비를 최소화하고 버려질 옷에 새 생명을 불어넣으며,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보호한다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닥스키즈, 헤지스키즈 등 브랜드 제품을 매장에 반납하면 제품 상태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파스텔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7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고객이 반납한 제품은 세탁, 포장 등 꼼꼼한 검수 과정을 거쳐 파스텔그린에서 다시 판매된다.

파스텔그린에 따르면 지난 9월 론칭 이후 6개월 만에 수거량 1000장 돌파, 현재까지 누적 수거량은 1500장을 넘겼다. 특히 최근 입소문을 타며 수거량이 론칭 초기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 리셀 제품 대부분이 업로드 후 1주일 내에 90% 이상 판매가 완료돼 재판매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변화된 인식과 파스텔그린의 의류 관리 시스템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지난달부터 아우터 제품군으로 제한했던 수거 품목을 상의와 원피스 제품군을 포함해 총 15종으로 확대하고 지속 가능 친환경 패션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 '미세플라스틱 멈춰!' 낱말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린다.

파스텔그린 공식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파스텔그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거 가능 제품을 늘리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 혜택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확대하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사회에 보탬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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