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서 사육하는 가축에 적용하는 길 열었다"
이번 기술은 미국의 가축 사육 설비 전문기업인 파프로와 공동으로 20여 년 전부터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해 왔다.
서울비이오시스에 따르면 돼지에게 필요한 비타민 D는 보충 약이나 자연의 햇빛을 받아야 생성이 된다. 햇빛과 다르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LED 및 기존의 인공조명은 동물이 몸에서 자연적으로 비타민D를 생성하기 어렵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새끼 돼지가 비타민 D3를 자연적으로 생성하도록 최적화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햇빛이 없는 실내에서 사육되는 다른 가축들은 물론 어류나 조류 적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바이오레즈는 수족관이나 애완견들에도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광원이라고 설명했다.
비타민 D 생성 실험은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진행됐다. 햇빛을 받지 못한 새끼 돼지에게 바이오레즈를 노출시켜 그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실험결과는 새끼 돼지가 햇볕에 의한 화상이나 다른 부작용 없이 비타민 D3 합성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줬다. 이 기술 논문은 현재 애니멀 저널에 제출됐고 2021 World Pork Expo 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2022년 1월 시장에 ‘비타라이트’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모스피터슨 파프로 CEO는 “비타민D 는 몸의 주요 장기의 기능에 필수적인데, 불행하게도, 실내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은 태양광을 접할 수가 없고, 이를 보충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비타라이트는 이를 변화시켜 가축의 질병, 부상, 항생제 사용 및 동물 스트레스를 간접적으로 줄여 더 건강하고 행복하며 수익성이 높은 동물을 생산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