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뉴 아르카나.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금호타이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모델인 XM3 유럽 시장용 모델 뉴 아르카나 신차용 타이어 전 규격(215/60R17, 215/55R18)에 유럽 베스트셀러 엑스타(ECSTA) HS51 타이어를 단독 공급중이라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차가 지난해 3월 국내에 먼저 선보였던 XM3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QM6와 함께 주력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2월 10일에는 국토교통부의 신차 안전도 평가 '2020 KNCAP'에서 최고안전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한국 ‘2021 올해의 차’에선 ‘올해의 소형 SUV’와 '올해의 디자인' 두 부문에서 수상했다.

XM3는 국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부터 유럽에도 진출했다. 현재 XM3는 ‘르노 뉴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유럽지역을 공략중이며 중동을 비롯해 남미와 오세아니아 등 유럽 이외 지역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XM3는 지난 4월 르노삼성 수출량의 76%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또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르노 뉴 아르카나에 전량 공급되는 엑스타 HS51은 금호타이어의 유럽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세계 주요 자동차기업의 다양한 차량에 OE 공급을 통해 구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기술을 적용해 꾸준히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설계단계부터 VPD(Virtual Product Development)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진행 및 다양한 측정 장비를 통해 강성을 수치화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 최적의 사양을 도출했다. 재료 측면에서는 마모 성능 강화 고무 및 High Grip Resin 적용을 통해 제동력과 마모 성능을 강화했다.

엑스타 HS51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얼마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독일의 자동차전문지인 아우토빌트에서 실시한 성능 테스트에서 1위에 올라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노면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정성 항목에서 호평을 받아 미쉐린, 콘티넨탈, 브릿지스톤 등을 제치고 최종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 사이드월(타이어 옆면)과 트레드(타이어 바닥면)에는 모터스포츠의 깃발을 연상시키는 플래그 아이콘을 적용, 고성능 스포츠 제품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같은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해 디자인 우수성도 검증 받았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소형 SUV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XM3와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세단의 인기를 넘어서는 SUV 전성시대에 발맞춰 우수한 품질의 SUV 전용 타이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안겨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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