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내구 레이스에 ‘한국 FFF 레이싱팀’ 이름으로 출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테스트 레이스 모습.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세계 정상급 레이싱팀 'FFF 레이싱팀'과 함께 오는 3일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한국타이어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FFF 레이싱팀'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한국 FFF 레이싱팀'을 팀명으로 등록해 출전한다. 또 경기 차량인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에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한국타이어 측은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 내구성이 탁월한 마른 노면용 레이싱 슬릭 타이어인 ‘벤투스 F200’과 높은 안정성을 갖춘 젖은 노면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07’ 및 '벤투스 Z218'이 장착돼 고성능 차량에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이번 출전을 기념해 레이스 현장의 생생한 소리와 박진감, 모터스포츠의 열정을 전하는 뮤직 비디오 '2021 속도의 교향곡'을 제작했다. 엔진 시동, 가속, 기어변환 등 다양한 자동차 조작 및 운전 소음을 활용한 음악을 배경으로 화려한 레이싱카와 역동적인 질주 장면을 담아내고 있다. 대회 출전 기념 뮤직비디오는 한국타이어 공식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험난한 것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25.37㎞ 트랙에서 24시간에 걸쳐 펼쳐지는 경주다. 지난 5월 초부터 약 4주간에 걸쳐 테스트 레이스와 예선이 진행됐으며, 오는 3일 본선 경기가 막을 올린다.

경주 구간 내에 무려 73개의 코너가 자리잡고 있으며, 서킷 전체의 고저차가 약 300m에 달할 만큼 험난하다. 이로 인해 ‘녹색 지옥(Green Hell)’이란 별칭이 붙을 정도로 경주차와 선수 모두에게 가혹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고난이도의 서킷을 연속으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 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성능이 순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타이어 제조사들의 기술력 경쟁 각축장으로도 유명하다.

FFF 레이싱팀은 극한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내구레이스에서 극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람보르기니 경주 차량과 함께하는 만큼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최상위 기술력을 전세계에 각인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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