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휘슬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인 경상북도 안동시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안동시는 앞서 2019년 8월부터 시민중심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정차생활을 위해 이 '주·정차단속 사전알림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안동시는 최근 스쿨존 주·정차 위반 과태료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하고 ‘안전속도 5030’ 홍보 캠페인을 개최하는 안전한 선진 교통 문화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휘슬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안동시민들은 휘슬로 신규 가입 시 김천시, 영천시, 영주시, 예천군 등 경북 내 타 지역과 경기 안양, 군포 등 경기도 일부 지역까지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서비스는 정보 수정 및 탈퇴만 가능하다.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가입을 신청하거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추가로 ‘휘슬’ 앱을 다운받아 가입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전국 통합 주정차단속 알림 서비스인 ‘휘슬’은 한번만 가입하면, 신규로 추가되는 지역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등록돼 서비스 전 지역의 CCTV를 통한 주정차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안동시는 지난 2010년 안동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유교책판이, 2018년에는 봉정사, 2019년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각각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대표적인 관광 도시다.

또한 안동의 핫플레이스로 월영교, 만휴정, 낙강물길공원 등이 있다.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 헛제삿밥, 맘모스제과 등 먹을거리도 안동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휘슬 가입 고객은 안동시 전 지역 내 관광 시에도 주정차단속 대상이 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휘슬은 휴대폰 앱 푸시 방식으로 알림을 제공하고 있지만, 가입자가 앱 푸시 허용을 안했거나, 수신이 불가할 경우SMS등 멀티 채널로 주정차단속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사용자의 인지율을 높였다.

휘슬 관계자는 “최근 휘슬 앱 내 라이브 기능을 신설하고 중 고속도로 사고,공사 알림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오는 휴가철을 앞두고 최대한 많은 서비스 지역을 오픈하는 등 고객 경험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