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진제약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삼진제약은 오송공장에 주사제동을 신규로 구축하고 API 원료생산공장을 증축하는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송공장의 신규 증축 공사는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주사제동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0105㎡으로 착공되며 증축에 나서는 API 생산동은 지하 1층~지상 5층 5149㎡의 규모로 지어진다. 전체적으로 부속 건물 3동을 포함해 전체 연면적 1만6339㎡ 규모다.

오송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규정 중 무균의약품 제조 기준’과 유럽의약품청(EMA)의 ‘무균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EU GMP Annex1)과 부합하는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공장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제조공정에 작업자의 간섭을 줄이는 폐쇄식 시스템(Closed system)과 자동가스멸균시스템, 자동세척 및 자동멸균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시간 공정 진행 데이터를 IT시스템과 통신이 가능한 기계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팩토리의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증축에 나서는 원료의약품 공장은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방식을 적용해 제품 품질을 고도화하고 공정분석기술(PAT)을 도입하여 제조시간 단축과 제조비용 절감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설계됐다.

신축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공장 대비 생산 능력이 3배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규모 생산을 요구하는 신약 임상 원료의약품과 향남공장에서 완제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원료의약품을 동시에 제조할 수 있다.

특히 삼진제약은 플래리스 정(클로피도그렐), 뉴스타틴R정(로수바스타틴) 등 주력 전문의약품의 원료를 직접 생산하는 만큼 주요 품목들의 원료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장홍순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EU-GMP 수준의 오송공장을 통해 향후 해외시장 중심의 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며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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