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 영천시 서비스 오픈. 이미지=헥토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스마트한 운전자를 위한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Whistle)’이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휘슬이 경기도 안양시에서 최초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경상북도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영천시가 처음이다.

앞서 영천시는 시민중심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주정차생활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주정차단속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영천시의 이번 휘슬 서비스의 도입에 따라 영천시 홈페이지에서 가입을 신청하거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추가로 앱을 다운받아 가입하면 영천 시 외 타 지역을 방문했을 때도 주정차단속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지역이 추가되면, 단속 알림 지역도 자동으로 추가된다. 기존 안양시, 군포시 서비스 오픈 당시에 가입한 회원들은 별도의 추가 조치 없이 영천시에서도 동일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불법 주정차단속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 지역 구청별로 일일이 회원가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전국 통합 주정차단속 알림 서비스인 ‘휘슬’은 한번만 가입하면, 지역별로 알림 서비스를 개별 신청할 필요 없이, 서비스 전 지역의 주정차단속 알림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휘슬은 휴대폰 앱 푸시, SMS, 알림톡 등 멀티 채널로 주정차단속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사용자의 인지율을 높였다. 본인 소유 차량을 모두 등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차량 소유자의 승인이 있으면 가족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휘슬 관계자는 “영천시를 시작으로 경상북도 내 타 시, 군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질서 개선 및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휘슬'은 최근 헥토 그룹의 관계사로 편입된 아이엠씨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 브랜드로 향후 모빌리티와 라이프스타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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