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광동제약은 제주도 콩 재배농가의 전문성 제고와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계약을 통해 제주도와 인연을 맺은 계기로 다양한 지역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제주 구좌농협(조합장 윤민),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회장 조영제)와 ‘국산 콩나물 콩 및 녹두 우수품종 개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2018년부터 매년 5000만원씩 총 2억원의 실증실험 비용을 지원했으며, 지역농가가 재배한 70억원 상당의 콩을 수매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세 기관은 최근 열린 ‘2021 국산 콩나물 콩 안전재배 기술교육’ 행사를 통해 그간의 실증실험 결과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환경에서 재배효율과 생산수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진 ‘장기콩’을 우수품종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향후 제주 구좌지역을 장기콩 전문 재배단지로 육성,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다년 간 실험과 노력으로 선정된 우수품종이 제주 농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협력 및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매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 기부를 지속하고 있으며, 제주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기탁, 중소기업 대상 교육 및 컨설팅, 수자원 보호를 위한 절수기 설치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주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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