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아제강지주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9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8.7%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9.6% 줄어든 5847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 및 유가회복에 따른 북미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이익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산업의 호황 및 건설산업의 견조한 성장세로 자회사인 세아씨엠(판재사업), 동아스틸(구조관사업)의 수익성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세아제강의 올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27.3% 줄어든 15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7% 늘어난 3218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아제강은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에 따른 국내외 경기 회복으로 전년보다 판매량과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전년과 비교해 환율이 하락해 수출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의 회복으로 철강재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판매 및 수익 확대가 예상되고 국제유가 상승 기조에 따른 에너지용 강관 수요 회복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재 수요 및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원재료 가격과 판매 가격 간 연동을 긴밀히해 수익성 위주의 판매전략을 통한 이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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