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명 회원 신규 가입…외국인 90% 이상 차지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지난 16일 열린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롯데면세점은 랜선으로 진행된 제31회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가 총 300만 뷰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6%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롯데면세점에 신규 가입한 회원은 약 70만 명에 이른다. 이 중 주 고객층인 외국인이 약 91%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 K-컬쳐를 대표하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Meet the green vibes, Greet the duty free life’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제31회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는 슈퍼주니어-D&E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이번 패밀리 콘서트는 CJ ENM과 협업해 최신 AR(증강현실)&XR(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엔터테크’를 무대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상 공간을 현실처럼 생동감 있게 꾸며 비대면 랜선 공연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최고 수준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공연 전 친환경 경영, 사회공헌, 공정거래 자율준수 시스템 강화 등을 소개하며 롯데면세점의 ESG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고객들에게 강조했다.

출연 아티스트들 또한 롯데면세점의 친환경 캠페인 ‘Duty4Earth’의 의미를 언급하며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고, 곧 다가올 자유로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롯데면세점는 랜선 패밀리콘서트 공연 관람 신청 오픈 2주 만에 신청자 수가 50만 명이 넘어서자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9일 신동과 함께하는 있지(ITZY) 토크쇼를 틱톡을 통해 선공개하기도 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두 번째 롯데면세점 랜선 패밀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우리 모두 일상을 되찾아 현장에서 고객들과 함께 한류문화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를 직접 관람한 내·외국인은 10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렵게 되자 지난해부터 랜선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패밀리 콘서트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간체자와 번체자, 일본어, 베트남어 등 총 6개 언어로 제공돼 고객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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