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로나19로 주류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하이트진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35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0.2%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하이트진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75억원, 443억원이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주류시장 침체상황에도 수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소폭 느는 등 준수한 실적을 냈다”며 “홈술 등 늘어나는 가정용 주류시장 공량 및 해외수출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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