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번가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11번가는 노사가 임금협약을 맺고 평균 9.5% 수준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11번가는 최근 이상호 사장과 ‘SK 11번가 직원연대 노동조합’ 예병학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식을 열었다.

양측은 일괄적으로 개발직군 500만원, 비 개발직군 250만원의 정액 인상에 올해 연봉 조정안을 합해 평균 9.5% 수준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특히, 개발직군에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12.7% 수준의 인상안을 제시했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임금 인상 합의안)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사와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한 공감대를 통해 협약을 이뤄냈다”며 “올해 녹록지 않은 경쟁환경과 당면과제들이 있지만 우리 11번가 구성원의 열정과 고객중심의 마음가짐이라면 11번가가 이커머스를 선도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7월 분당지역에 70~80석 규모의 거점 공유 오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내역 인근의 흥국생명 분당사옥 8층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까지 설계와 시공을 마무리해 7월 중 오픈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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