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 정상화 전망

사진=KT&G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이 벌어지면서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 공급에도 차질이 생겼다.

13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KT&G는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의 발주를 제한했다.

KT&G는 편의점들에 보내는 공문에서 “반도체 수급 불안에 따른 생산일정 차질로 발주를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에도 온도와 전원 등을 제어하기 위해 비메모리 반도체가 들어가는데, 이 반도체 공급에 전세계적으로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직은 기존 재고 물량이 있어 시중에서 살 수 있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중 ‘릴 하이브리드 2.0’의 정상적인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불안 현상에 따라 ‘릴 하이브리드 2.0’에 필요한 반도체 부품의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며 “KT&G는 조속한 공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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