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소비 트렌드 맞춰 '취향셀렉샵' 리뉴얼

사진=AK&홍대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AK&홍대는 '애니메이트' 단일 매장의 누적 방문객 수가 오픈 열흘 만에 3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취향셀렉샵'을 테마로 지난 2월부터 리뉴얼에 돌입한 AK&홍대는 관련 매장들을 속속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5층은 키덜트 전문 특화 층으로 국내 유일 원피스 애니메이션 전문점 '플레이원피스', 중고 피규어 판매샵 '리펀샵', 게이머 라이프 스타일 전문샵 '슈퍼플레이', 굿즈 랜덤구매 샵 '제일복권샵' 등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샵들이 대거 들어섰다.

이달 1일에는 애니메이션 굿즈 전문숍 애니메이트까지 최종 오픈하며 완벽한 취향셀렉샵의 면모를 갖췄다. 애니메이트 매장은 애니메이션 굿즈 및 서적과 더불어 캐릭터 카페 '팝퍼블'과 함께 약 220평 규모로 운영돼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애니메이트 오픈 소식은 관련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퍼지며 매장 오픈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온라인에서의 열기는 팬들의 방문과 상품 구매로 이어졌다. 오픈 첫 주말에만 무려 약 1만4000명의 팬이 애니메이트를 방문했다.

또한 일본 인기 SF 판타지 만화 시리즈 '주술회전' 14권의 더블특전판과 초판도 준비 수량이 빠르게 완판되며 일부 고객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AK&홍대 애니메이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콘텐츠의 인기도 늘고 있다"며 "플레이원피스, 제일복권, 리펀샵 등 인기 매장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AK&홍대에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의 방문이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AK&홍대 애니메이트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히어로 출격 페어와 토토츠니 이집트신 페어 등 다양한 페어 캠페인이 진행된다. 또한 구매금액 당 △키링 △엽서 △클리어 파일 등 특별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예정이다.

AK&홍대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애니메이트 오픈을 통해 AK&홍대는 홍대를 대표하는 취향셀렉샵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며 "저희 AK&홍대의 변화된 모습에 많은 고객 여러분께서 높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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